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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부터 피아노까지... 대구 기초문화재단 공연장들, 속속 대면공연 재개

2020-09-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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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을 하는 백경우 한국무용가.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연 정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기초문화재단 공연장들이 속속 '대면 공연'을 재개하고 있다.

우선 한국무용가 백경우의 전통춤 '기원(祈願)'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인의 공연을 기획하는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보내고 있는 시민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전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기원의 의미를 담은 춤판이다. 고(故) 이매방 선생의 춤과 맥의 정통을 이어온 무용가 백경우의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위한 축원무인 '기원무'로 시작해 '승무' '성주풀이 입춤' '승천무' 등으로 이어진다. 또 다양한 한국전통춤을 선보여온 계명대 무용학과 장유경 교수가 특별 출연해 '선산풀이'를 공연한다. 공연은 객석 내 거리두기를 위해 공연장 20% 이내 객석만 운영해 진행된다. 전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에는 다양한 목관악기로 구성된 '리에목관5중주단'의 공연이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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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는 '화 앙상블'.

'9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 하지현, 오보에 김광조, 클라리넷 김민지, 바순 장가영, 호른 안경민이 공연을 펼친다.

하이든의 목관5중주,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비제의 목관 5중주를 위한 카르멘 모음곡과 아를의 여인 제1모음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지키며 공연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안 '비대면 공연'을 선보였던 대구 웃는얼굴아트피아에서도 모처럼 '대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두 대의 피아노로 편곡해 화려한 타악기 연주를 더한 DSAC 로컬아티스트프로젝트 '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DSAC 로컬아티스트프로젝트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프로그램으로, 지역예술단체 '화 앙상블'이 이번 무대를 선보인다.

웃는얼굴아트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장 입구에서 입장객 대상 체온 측정 등을 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으로만 예약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문자로 발송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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