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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확 낮춘 갤럭시S20 FE, 아이폰12 대항마?

2020-09-24 11:50
갤럭시연합.jpg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3일 올 하반기 세번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을 공개했다.

갤럭시S20의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핵심 성능은 살리면서 가격은 확 낮춘 80~90만원대의 보급형 모델이다. 삼성전자가 팬 에디션을 내놓은 것은 2017년 ‘갤럭시노트 FE’ 이후 3년 만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0 출시 후 가장 선호하는 부분과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새 스마트폰에 기대하고 있는 점 등에 귀를 기울였다”며 “갤럭시S20 FE는 의미 있는 혁신이 담긴 갤럭시S20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6.5인치의 대화면과 120헤르츠(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점도 부각됐다. 120Hz를 체험한 사용자들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의 핵심인 주사율을 기존 플래그십 수준으로 유지했다. 전면 카메라 홀 역시 가장 작은 수준이다.

핵심 기능인 카메라의 경우 화소수는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떨어지는 대신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슈퍼 스테디, 야간모드, 싱글 테이크 기능은 살렸다. 전면에는 3200만 고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했고, 줌은 30배까지 지원한다.

고사양의 게임과 동영상, 멀티 태스킹을 즐기는 사용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했다. 램은 6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은 128GB이며,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하다.

무선충전공유 및 2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갤럭시S20 플러스(+)와 같은 4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S20 FE가 애플이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폰12’ 시리즈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S20 FE는 가성비를 무기로 아이폰12의 가장 저렴한 모델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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