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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과 함께하는 금융이야기] 금융기관 저축상품과 적금상품 차이는?

2020-09-29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저축상품 광고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적금상품의 이자가 예금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은행 저축상품은 종류도 많고 입·출금하는 방법이나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 등이 서로 다르다. 어떤 예금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저축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초보 예금자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다. 


만약 은행에서 1년 만기 연리 3% 정기예금에 가입한 경우와 1년 만기 연리 5% 정기적금에 가입한 경우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이자를 챙길 수 있을까.


매달 83만원씩 12개월간 5% 적금을 부을 경우 원금 996만원에 세전이자 26만9천750원을 받을 수 있다. 996만원을 3% 정기예금에 1년간 묶어둘 경우엔 세전이자 29만8천800원을 챙길 수 있다. 숫자로만 보면 5% 짜리 적금 이자가 더 많을 것 같지만, 실제는 예금 이자가 더 많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이자는 사전적 의미로 남에게 돈을 빌려 쓴 대가로 치르는 일정한 비율의 돈을 말한다.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두는 건 다른 말로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셈이다. 


적금은 '적금 이자(회차별 입금금액x약정금리x예치일수/계약일수) x 약정개월수'로 계산한다. 연 2% 1년 만기 적금에 첫 달 50만원을 넣었을 경우 첫 달에 해당하는 이자는 1만원(50만원x0.02x365/365)인 반면, 마지막 달 50만원에 대해 받는 이자는 약 850원(50만원x0.02x31/365)이다. 1년 이자는 1개월 차에 넣은 돈의 이자부터 12개월 차에 받는 이자를 모두 합산해 계산된다. 


정기예금 계산법은 단순하다. 연 단리 2%짜리 예금에 600만원을 1년 동안 넣어두면 이자 12만원이 나온다. 


한편 복리 이자 계산법도 있다. 일정 기간 마다 원금과 이자를 합산하고 이것을 새로운 원금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복리라고 한다. 납입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단리보다 복리 이자가 훨씬 커진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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