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정책학교의 수업 장면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다문화교육정책학교와 거점학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문화교육 컨설팅에 나선다.

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교육정책학교는 도내 다문화 학생이 밀집돼 있는 12개 유치원과 초등 14개교·중학교 6개교·한국어학급 10개교·연구학교 1개교 등 총 43개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교육거점학교는 시·군별 1개교(경산 2개교) 지정으로 지역의 다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다문화교육 컨설팅은 다문화교육지원단을 통해 이뤄지는데, 효과적인 다문화교육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원 중에서 선발한 다문화교육 전문가들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컨설팅은 학교 여건에 따라 온라인 또는 방문컨설팅·서면 컨설팅으로 실시한다.

컨설턴트는 사전 운영계획서 검토를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거점학교 운영 목적에 맞게 계획이 수립됐는지 살펴보고, 교육활동의 효과성·예산 집행의 적절성 등을 확인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컨설팅 과정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문제점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1년 다문화교육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다문화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비다문화학생 대상 다문화이해교육으로 서로가 이해하고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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