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과 유튜브 생중계 채널 혼합한 하이브리드 행사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오는 10월30~11월1일, 사흘간 안동시 성곡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원에서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 해소의 방안으로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의 핵심을 이루는 사회적 가치를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집단 행사의 위험성이 커지는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면 형태와 비대면 온라인 형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기획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참여 인원을 제한시켜 현장 참가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는 방역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참가자 전원에게 안면 인식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점검하고, 행사장 출입 시 자동 소독 게이트를 통과해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해외 연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참가하고, 현장 참여 연사의 경우 공기 중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크릴 칸막이와 개별 마이크 커버 등을 제공한다. 일반 참가자들도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개인별 손소독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장 참가를 원하는 참가자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www.adf.kr)에서 10월9일부터 진행되는 사전등록을 통해 안전한 현장 관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한된 현장 참석으로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포럼 현장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희범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삶의 가치를 보다 안전한 방법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문화다양성 시대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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