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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개교 106주년·남녀공학 졸업 20주년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 200여명 참석

2020-10-26

장학금·대학발전기금 전달도

동문콘서트
지난 24일 열린 '대구가톨릭대 동문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에서 동문 음악인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4일 교내 중강당에서 개교 106주년 및 남녀공학 졸업 20주년 기념 동문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해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도 참석해 모교를 방문한 동문들을 맞이했다.

식전에는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의 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재학생 11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약학과 25회(76학번) 동문들이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1억1천500만원, 약학과 35회(86학번) 동문들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3천280만원을 기탁했다.

약학대학은 발전기금 기부 등 모교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 김수고라(약학과 60학번) 동문의 뜻을 기리는 '김수고라 강의실 현판식'과 김조자(약학과 60학번) 동문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인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는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동문 성악가와 연주가들의 무대로 진행됐다.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음악 등 가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여 참석한 동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우 총장은 "남녀공학 첫 번째 신입생의 입학은 우리 대학 106년 역사의 획기적인 발자취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더욱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게 된 발판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콘서트가 동문들에게 감사와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914년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설립해 영남 지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했으며, 1994년 한강 이남 최고의 여자 대학으로 평가 받던 효성여자대와 통합해 현재 전국 가톨릭계 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1996년에 첫 번째 남녀공학 신입생이 입학해 올해가 이들의 졸업 20주년이 되는 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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