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동 305-4 일원에 건축 예정인 '더샵 프리미엘'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대구지역 분양 아파트는 지난달 22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됐다. 청약당첨된 아파트를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팔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올해 대구에서 3만여 가구 공급이 예상되면서 지역 분양시장은 달아올랐다.

한편 향후 분양시장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존재한다.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 증가로 분양시장이 침체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반면, 최근 공급된 아파트 상당수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정비사업 물량이어서 일반 수요자에게 공급된 물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선도 있다.

이에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 대구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행위 제한을 적용받는 단지들의 분양성적표가 없는 상황이지만 철저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구 전역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으로 청약경쟁률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 당첨확률이 높아지고 교통 등의 입지를 갖춘 일명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예정인 '더샵 프리미엘' 456가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시 북구 침산동 305-4 일원에 건축 예정인 '더샵 프리미엘'은 북구의 대표적 주거지역인 침산동에서도 침산네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침산네거리 일대는 각종 병원, 학원가, 대형마트 등이 잘 발달돼 있는데다 교통마저 편리해 북구에서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더샵 프리미엘'은 침산네거리와 신천변 사이에 위치해 편리한 도심생활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침산공원의 산책로도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구와 가까운 만큼 도심접근성도 뛰어나고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를 통해 시내외 어디로든 이동이 수월하다. 게다가 칠성초, 달산초, 침산중, 칠성고 등 도보권 학교와 더불어 침산네거리 일대 밀집한 학원가는 학부모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지난 여름 선보인 '더샵 디어엘로'와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보여준 지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공급하는 '더샵 프리미엘'도 북구 최고의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최근 수주에 성공한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 등 앞으로도 뛰어난 입지에서 더샵 브랜드 공급을 통해 지역민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샵 프리미엘'의 건축규모는 지상 최고 48층 3개동에 아파트 300가구와 오피스텔 156실이다.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아파트의 경우 △70㎡ 170세대 △84㎡ 13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은 △84㎡ 156실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운영과 함께 실물 견본주택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