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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진예솔, 대표 차지 후 오미연과 신경전…최성재, '균열' 미끼 투척

2020-10-28 15:59

 

진예솔.jpg
사진:mbc '찬란한 내 인생' 방송 캡처

'찬란한 내 인생' 진예솔이 오미연과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고상아(진예솔 분)가 가짜 딸 행세로 대표 자리를 차지한 후 정영숙(오미연 분)을 배신할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경(최성재 분)은 영숙 앞에서 무릎꿇고 있는 복희(심이영 분)를 보고 분노했다. 시경이 복희 때문에 자신에게 직설하자 영숙은 이 모든 게 다 복희 탓이라고 몰아붙였다.

이 상황을 보던 복희는 10월 30일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황영감의 딸 생일일 거라 예측한 것. 복희는 당장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좋은 날이니 싸우지 마시라"고 다독이며 나갔고, 시경은 엄마에게 "다신 박복희 씨한테 연락하지 마시라"고 경고한 뒤 복희 뒤를 따랐다.

영숙은 자신의 아들이 여자에 빠져 허우적거린다고 한심해했다. 상아는 "박복희가 착한 척 순한 척 뒤에서 사람 조종한다"며 거들었다. 복희를 흥미롭게 바라보던 정우(강석정 분)는 상아에게 "네가 포기해라, 둘이 절대 안 헤어지겠다"고 말해 상아의 분노를 샀다.

복희는 10월 30일이 입양간 황영감 딸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입양기관에 찾아가 알아본 결과 딸은 덴마크로 입양간 상태였다. 어렵게 연락이 닿았지만, 딸은 작년에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고, 황영달은 치매를 앓고 있었다. 복희의 핸드폰에 도청앱을 깐 차반(원기준 분)은 이 모든 정보를 상아에게 보고하고 집에 불이라도 질러야 하나 고민하던 상아는 황영감이 치매로 정신을 잃어가는 중이라는 소식에 환호했다.

결국 상아는 황영달의 딸 행세를 하며 정신이 온전치 않은 황영감의 땅을 빼앗았다. 이를 목격한 복희와 시경은 어처구니 없어 했지만, 상아는 "두 사람 우리한테 안 된다. 넌 이제 짐이나 싸고 기다리고 있어라"며 승리의 기쁨을 즐겼다. 하지만 복희는 "넌 이번에도 빼앗았다. 그러니 또 뺏길거다. 두고보라"고 경고했다. 결국 상아가 대표 자리에 올라 신상그룹 상호를 SA로 바꿨다.

대표가 된 상아는 인사권 등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영숙을 귀찮아했다. 정우는 "네 욕심 채우는데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알겠느냐"며 마음을 전했지만, 상아는 "SA물산 사장을 물러나게 한 뒤 오빠에게 주겠다"면서 "정영숙은 여전히 나한테 필요한 존재지만, '네네' 할 수만은 없다. 나도 정 여사한테 필요한 존재가 되면 된다. 이제 나도 대표이니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며 칼을 갈았다. 정우는 그런 상아를 보며 걱정했지만 "나한테는 오빠가 있다. 오빠가 다 막아주고 지켜줄거잖냐"며 당연해 했다.

고충(이정길 분)은 자신의 편에 섰던 사람들이 다 쳐내지자 몸져 누웠다. 이를 보던 은임(김영란 분)은 귀가한 복희를 보며 "어떻게든 상아를 눌러서 대표가 되지 그랬냐. 니가 걔를 어떻게 이기겠냐만은 "이라며 혀를 찼다.

함께 축하 기념 저녁 식사를 하자는 말을 거역한 상아에게 영숙은 "그 자리에 널 누가 앉혔다고 생각하냐? 설마 네 힘으로 앉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늙으면 말이다. 그런 마음을 표현해줬으면 한단다. 안그러면 오만방자한 애로 생각하니까"라며 SA 인수제안서를 내밀었다.

상아는 "아직 생각만 하는 중이에요"라고 했지만 영숙은 "인수대상자 정해놨으니 여기 적힌 대로만 하면 돼"라며 "방금 SA물산 대표와 통화했다. 사퇴는 없는 걸로 해라"라며 상아에 지시했다.

영숙이 강하게 나오자 화가 난 상아는 "나를 허수아비로 만들려고 한다"면서 정우 앞에서 분노했다. 그리고 "엑스펀드 불법자료를 찾아서 회사에서 몰아낼 방법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정우는 "자잘한 거는 양보해라. 진짜 무기가 네 손에 쥐어지면 그때 처리해라"고 조언했지만, 마음이 급한 상아는 "이런 기회 별로 없다. 매각하면서 무조건 비자금 만들라. 그러면서 드리미랑 묶어서 내보내라. 그러면 정영숙 편 아니고 내 편이라는 걸 믿겠다"고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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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찬란한 내 인생' 방송 캡처

한편, 시경은 복희에게 "상아가 SA유통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며 "뒷돈까지 챙기려 할 거다"고 말한다. 이어 시경은 세사람을 흔들어 보자고 한다.

시경은 "어머니에 가장 돈 많이 준다는 인수대상자가 내가 심어 놓은 미끼다"며 영숙과 정우, 상아에게 인수금액을 서로 다르게 알게 해서 균열을 일으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MBC '찬란한 내 인생'은 평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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