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관 4층 전체가 공장형 실습장으로 구성
최고의 로봇 SW 엔지니어 양성,일대일 맞춤 취업 목표

로봇캠퍼스 로봇공학관 실습실에 설치된 협동로봇에 대해 교수와 연구원이 실습하고 있다.학교측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로봇 실습실에 실습용 장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로봇IT과의 응용 로봇 실습실에는 협동 로봇, 모바일 로봇,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 비행 로봇(드론) 등 다양한 로봇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공정모니터링 실습실에서는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필수적인 데이터 분석을 실습하기 위한 다양한 SW 플랫폼이 구축돼 있다.

로봇 캠퍼스 공학관(로봇관)은 4개 층 전체가 하나의 공장형 실습장(스마트 러닝 팩토링)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각 공정에 설치된 로봇과 장비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모든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구글·아마존·테슬라 등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로봇 시장의 중심축이 HW 기업에서 SW 기업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에 맞춘 것이다.

이에 발 맞춰 로봇IT과는 지능형 로봇의 다양한 서비스 운용 기술을 목표로 서비스 운용에 필수적인 SW 기술 교육을 통하여 로봇 SW 엔지니어 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한편 로봇 캠퍼스는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설립 인가를 승인받았으며 2021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오는 7일까지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로봇IT과 김영백 학과장은 "최고의 로봇 SW 엔지니어로 양성하여 양질의 취업률로 보답 하겠다"라며 "기업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과제 중심의 교육을 통해 100개의 가족기업에 100명의 학생, 일대일 맞춤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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