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G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벤투스(이탈리아)의 크리스티누 호날두(35)가 개인 통산 750호 골을 터뜨리고 다음엔 800골을 목표로 잡았다.
호날두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5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1-0 상황에서 추가 골을 넣었다. 개인 통산 750번째 골.
이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디나모 키예프를 3-0으로 완파했다.
2002년 데뷔한 호날두는 포르투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02골(168경기)을 넣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5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18골), 유벤투스(75골) 등 클럽에서 648골(811경기)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또 이날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홈경기 71호 골을 기록해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70골)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홈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미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132골)과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 역대 최다 도움(41어시스트)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어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린다.
경기 후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목표는 800골"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여성 심판으로 주목받은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은 이날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의 미콜라 샤파렌코에게 가차 없이 옐로카드를 꺼내 드는 등 당찬 면모를 보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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