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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동 세포 실증지원센터 준공...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날개 달다

2020-1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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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준공식에 참가한 기관 단체장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세계 5대 백신 강국 실현이라는 국가 비전으로 추진한 동물 세포 실증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완공해 백신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1천29억 원을 투입해 풍산읍 경북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3개 동 연 면적 1만6천120㎡ 규모로 건립하고, 생산 장비 152종을 구축했다.

임상 및 상용화 백신 대행 생산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주요 생산시설인 생물 안전 3등급(BSL-3)의 원액 생산라인(200ℓ2개 라인, 1천ℓ 1개 라인)과 함께 완제품 생산 라인으로 바이알 라인(시간당 1만2천 병 생산)과, 프리필드 시린지 라인(시간당 1만 도즈 생산) 등의 공정 개발시설이 설치된다.

내년에 장비도입을 마무리하고 식약처의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백신 대행 생산을 하게 된다. 현재 백신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의약품 제조업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부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백신 개발 기업의 투자 위험을 줄이고, 시급한 코로나 19 임상용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주>셀리드, <주>스마젠 등 다수의 백신 기업들과 위·수탁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생산을 준비 중이다.

준공식에 참가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 19 세계적 확산 상황에서 새로운 희망이 센터 준공을 축하한다. 앞으로 글로벌 백신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백신 생산능력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만큼 백신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센터가 준공됐다"며 "기존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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