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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경북 첫 유럽형 트롤리버스 9일부터 하회마을 시내버스 노선 투입

2021-01-07

하루 5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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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 유럽형 트롤리버스가 9일부터 하회마을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경북 최초로 대중교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하회마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1900년대 노면 전차를 재현한 '트롤리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궤도 전차로 불리는 트롤리버스는 가공 복선식의 전차선에서 차량의 집전장치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노면 위를 주행하는 버스다. 안동 트롤리버스는 관광지 이미지에 알맞게 시내버스 내·외부를 리모델링 했다.

미국·유럽 등 세계 유명 도시의 명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는 서울·울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관광형 시티투어버스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트롤리버스를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을 순환하는 246번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해 하루 5회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책정해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시간표는 안동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대중교통) 및 안동시 버스 정보시스템 홈페이지(bus.and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5일 개통된 KTX-이음(EMU260) 열차와 트롤리버스 운행 시간을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만휴정에 급행 형 시내버스 각 1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최우규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대중 교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가 편리한 대중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교통수단을 도입해 지역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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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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