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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의성군, 중소기업 대상 각종 지원사업 추진.

2021-01-07 16:20

의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업체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한 융자 지원과 열악한 근로환경 해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의 경우, 해당 기업이 협력은행(14개)에 대출을 신청하면 의성군이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자차익 보전)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이 사업을 통해 융자 받는 기업의 경우, 사실상 무이자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총 융자 규모는 100억원(이자차익 보전율은 3.5%)으로 시작하며, 상반기 실적에 따라 규모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 중 △제조 △건설 △전기공사 등 11개 업종이다.

융자 한도는 기업의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 당 최대 3억원 이내이며, 우대기업(일자리창출 우수·여성·장애인 등)은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의성군이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 특수시책사업이다.

지역에서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인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자 편의·복지시설 신설 및 개보수 등과 관련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작업장 노후화에 따른 근로자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작업장 환경(유해시설) 개선을 위한 항목도 추가됐다.

최대 지원금액은 업체당 2천만원 이내이며, 사업비 총액은 군비 50%, 해당 기업 50%를 부담한다.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경제투자과(054-830-6617)로 문의하도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라며 "이번 사업 결과에 따른 향후 수요를 예측해 예산 증액 등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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