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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지사, 1월 급여 전액을 기부...민생 경제 살리기 올인

2021-01-27
(1-1)민생살리기_특별본부_출범식(기념촬영)
26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지역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살리기 특별본부 출범식이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생 경제를 살릴 특별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서민들의 삶을 보살피는데 올인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1월 급여 전액을 기부하면서 힘을 보탰다.


도는 26일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북형 민생 기(氣)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특별본부(T/F)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여행·외식업계 등에 53개 사업 1조761억 원이 투입된다.


이 도지사는 1월 급여 전액을 내놓았으며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동참해 기부금을 조성, 위기계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출자 출연기관, 시·군, 민간단체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직접 현장을 찾아, 애로점을 해결하는 민생 살리기 '새바람 행복 버스'도 운영한다. 


민생 경제에 마중물이 될 재정 신속 집행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 1분기 소비 투자 집행액(1조 9천167억 원)보다 2천192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올해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한 6천430억 원 규모는 상반기에 모두 소진하고, 연말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세뱃돈·용돈 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 보전'도 500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카드 수수료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계형 차량 취득세를 100% 감면할 예정이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100억원 규모)하고, 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경북 세일페스타'와 '실라리안 온라인 기획전'을 설 명절에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운수업계와 여행업계를 위해 '다시 달리기' 지원 프로젝트와 '여행업 살리기 희망의 디딤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소상공인 업체 상품 소비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쓰리GO 운동'(사GO 쓰GO 민생살리GO)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민생이 벼랑 끝에 서 있다. 모든 가용 자원을 총 투입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죽을 고비에서도 살길을 찾았던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도민과 함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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