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영남일보 DB> |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밤 달성공원 동물원에 있던 황조롱이 한 마리가 사라졌다. 달성공원관리소측은 도난 사건으로 보고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323-8호로 등록된 매과 조류다. 다른 새나 짐승을 주식으로 하는 황조롱이는 서식 환경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지난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한편, 1970년 조성된 달성공원 동물원은 포유류, 조류, 어류 등 60여종의 동물을 관리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분실된 황조롱이를 포함 총 6종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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