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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 달성공원에 있던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도난...경찰에 수사 의뢰

2021-01-29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영남일보 DB>
대구 달성공원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분실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밤 달성공원 동물원에 있던 황조롱이 한 마리가 사라졌다. 달성공원관리소측은 도난 사건으로 보고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323-8호로 등록된 매과 조류다. 다른 새나 짐승을 주식으로 하는 황조롱이는 서식 환경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지난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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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관리소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경찰에 곧바로 신고를 했다. 다만 공원 내 설치된 CCTV가 없어 범인을 찾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다. 조만간 CCTV 등 필요한 방범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1970년 조성된 달성공원 동물원은 포유류, 조류, 어류 등 60여종의 동물을 관리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분실된 황조롱이를 포함 총 6종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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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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