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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영남일보 발굴 '2·28 행진곡' 오는 28일 대구 명덕역서 연주된다

2021-02-15

2·28민주운동 61주년 맞아 테너 김주권과 현대음악오케스트라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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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2·28민주운동 61주년을 맞아 '2·28 행진곡'을 선보이는 테너 김주권.<김주권 제공>
최홍기
최홍기 현대음악오케스트라 대표 겸 지휘자<최홍기 제공>

"불의에 저항하는 '대구의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테너 김주권과 현대음악오케스트라(대표 겸 지휘자 최홍기)는 영남일보가 최근 발굴한 '2·28 행진곡'을 오는 28일 2·28민주운동 61주년을 맞아 일반 시민에게 선보인다. 28일 오후 2시28분, 2·28 학생의거 기념탑이 있었던 명덕네거리(대구도시철도 1호선 명덕역)에서 '2·28 행진곡' 노래와 연주가 재현될 예정으로 지휘에는 최홍기 대표가 나선다.

김씨는 계명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비스바덴 오페라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경북대 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밖에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극장, 라인스베르크 극장 등 여러 곳에서 솔리스트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한국카바레트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음악오케스트라는 2007년부터 매달 28일 2·28기념연주회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2·28민주운동 만화를 제작·배포하는 등 2·28 정신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기준을 준수해 열린다.

김씨는 "(2·28 민주운동에 참여한)대구고 30회 졸업생으로 그동안 2·28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번 행사 준비과정에서 영남일보의 '2·28 행진곡' 발굴 기사를 보고 후배로서 마음을 담아 함께 노래를 부르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최 대표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2·28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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