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 6개월 근무 예정
김상동 신임 경북도립대 총장. |
경북도는 도립대의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추천과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자문 등을 받아 제8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에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다음 달 1일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 6개월 근무할 예정이다.
경북고와 경북대 수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석사학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북대 수학과 교수·기획처장·총장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제18대 경북대 총장 재임 시, 경북대를 세계 대학 영향력 펑가에서 국립대 1위·세계 99위의 성과를 거두는 등 세계 100대 대학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륜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을 신임 경북도립대 총장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경북도립대를 경북 인재양성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김상동 신임 총장은 "입학 가능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대학의 존립이 걱정되는 어려운 시기"라며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북도립대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는 우수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1997년 문을 열었다. 현재 축산과 등 12개 학과로 7천7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경북의 중추 교육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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