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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음악 명가' 신티뮤직 음반 7종 출시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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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음악의 명가로 알려진 신티뮤직 음반<사진>이 국내에 출시되었다. 네덜란드 남부 누에넨에 있는 신티뮤직은 2003년 설립된 이후 공연과 음반발매, 축제 등을 통해 집시 뮤지션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신티뮤직 음반은 7종이다.

'더 로젠버그 트리오·라 패밀리아'는 집시 패밀리의 화려한 스윙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리드 기타의 스토첼로 로젠버그, 리듬 기타의 노체 로젠버그, 콘트라베이스의 노니 로젠버그로 결성됐다. 신티뮤직의 대표 아티스트로, 장고 라인하르트에게 붙여졌던 '전설적 집시 스윙' 성향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국내에 각종 CF와 드라마 BGM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집시 스윙만이 표현할 수 있는 화려하고 현란한 테크닉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로젠버그 트리오와 함께 집시 기타의 대가로 불리는 페이겔리 프리저가 이끄는 페이겔리 프리저 밴드의 음반 'Old Memories'와 'Fetela'는 평론가들로부터 '독창성을 겸비한 화려한 스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앨범 'Fetela'는 다양한 영감으로 구성된 왈츠 스윙을 중심으로 클라리넷과 색소폰, 바이올린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앨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타보르(TABOR)는 로마니 집시음악과 신티민족의 집시스윙을 연주하는 집시 앙상블이다. 타보르는 음반 '오치펜'에서 신티와 로마니 음악의 확장된 영역을 탐색한다. '텔리 리치타'는 집시의 뿌리와 포부를 자랑한다. 모든 노래는 집시의 로마니 언어로 부른 그들의 작사·작곡이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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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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