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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조경태 의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즉각 추진하라"

2021-02-25
조경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불필요한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같은 수준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정부·여당이 대구경북의 지역의 민심을 끝내 외면한다면, 거대 국책사업조차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꼼수로 활용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될 것이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24일 대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당장 눈앞에 놓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이기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을 선별적으로 통과시켰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신공항 사업에 충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처리되면 차후 조속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도 통과되야 한다"고 전제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은 시·도에 맡길 것이 아니라 중앙 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같은 주장을 펼치고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정부·여당에 "노골적인 지역 차별 중단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보도자료도 발표했다. 그는 "국책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정치적 유불리를 결코 따져선 안 된다"며 "정부 여당의 철저한 계산으로 대구경북에 대한 역차별은 이번에도 현실이 됐다"고 했다.

부산 출신인 그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 데 대해 정치권에선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광폭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 의원은 4월 재보선 이후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단지, 공정한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도 같이 처리되길 바라는 것"이라면서 "부산 출신 의원이 대구경북 신공항을 지지해야 힘도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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