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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일대, 입학식 온라인 생중계·전교생 책 선물…정 총장 "글로벌 신인재 되길"

2021-03-01

'글로벌 에티켓' 도서 보내고
신입생 캠프도 온라인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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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 선서를 한 김영진·김가은씨와 정현태(가운데)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교내 강당에서 입학식을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 대표와 총장, 보직 교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 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입학생 선서, 환영사, 학부(과)장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인원 제한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입생과 학부모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동시 진행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입학식 후 매년 2박3일간 교내에서 진행됐던 '신입생 키움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으로 대체됐다. 신입생 가이드 홈페이지를 개설해 캠퍼스 투어, 학부(과) 소개, 학습전략 팁, 장학제도, 수강 신청, 복지시설 이용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 소방방재학과 김영진, 간호학과 김가은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 선서를 한 후 학교에서 선물한 책을 받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힘찬 새 출발의 의미를 더 빛냈다.

경일대는 입학식과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전원에게 '글로벌 에티켓' 도서를 택배로 선물했다. 도서는 2월 말까지 각 학생에게 순차적으로 배송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에게는 도서와 함께 학위증도 우편 발송했다.

경일대 학생들이 선물 받은 책은 정현태 총장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고른 것으로, 다문화 사회에 발맞춰 외국 문화와 매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서적이다.

경일대는 매년 방학 때마다 어학연수, 해외봉사, 테마별 해외체험, 해외 현장실습 등을 목적으로 미국·영국·캐나다·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학생들을 파견하며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다행히 백신이 도입되고 방역체계가 강화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면 경일대 학생들은 세계 각지에서 영어 실력을 기르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등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미리 이 책을 정독해 외국 문화를 이해하고 매너를 습득한다면, 해외에 나갔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경일대에 재학 중인 중국·베트남 외국인 유학생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캠퍼스 국제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태 총장은 책과 함께 동봉한 서신에서 "누구나 신뢰하고, 언제 어디서나 새로움을 추구하며, 도전정신이 충만한 글로벌 신인재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우리 학생들을 항상 응원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일대는 5대 발전 전략 중 하나인 '학생행복 캠퍼스'를 바탕으로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깜짝 책 선물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0학년도에는 중앙도서관 및 학생회관 전면 리모델링, 교내 광장 및 하늘정원 조성, 지난 1년의 소식을 담은 경일대 키움 매거진 택배 발송 등이 대표적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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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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