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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3개 국가계획에 시도민 소망사항 반드시 담아야"

2021-03-02

제6차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제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3개 계획 올해 상반기 내 확정·고시

내심 기대했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불발됐지만 '공항가는 길'은 기초부터 튼실하게 닦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경북은 당장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올해 상반기 내 확정·고시되는 통합신공항 관련 3개 국가계획에 시·도민들이 바라던 내용이 담기도록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하면 5년 뒤를 기약해야 한다. 개항목표(2028년)도 차질을 빚어질 수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사업과 관련해 올 상반기 중 확정되는 국가계획은 △제6차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제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등 3개다. 제대로 된 공항규모·공항이용 여객 및 화물처리 수요 증대를 위한 교통 접근성 개선과 직결돼 있다.


공항개발계획과 관련해 경북도는 연간 여객수요 1천만명·26만t 화물처리가 가능한 공항 시설 확충과 길이 3천500m 이상 활주로 건설 등 '빅 3' 과제가 담기길 기대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더욱 중요하다. 농촌지역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에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기존 공항이용 수요가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날려버려야 한다. 경북도도 대구경북선(서대구~통합신공항~의성) 및 통합신공항 동서횡단철도(김천~구미~신공항~의성), 북구미 IC~군위 JC구간 신설, 읍내JC~의성IC구간 확장(왕복 4차→6차)사업에 공들이고 있다.


대구경북선 신설사업의 경우,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로 거듭날 수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의식했다. 정부에는 포화된 경부선 철도를 낙후된 중앙선으로 연계되는 효과에 대해 설득 중이다.


올해 국가계획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라는 돌발변수 탓에 챙겨봐야 할 대목이 생겼다. 6차공항개발계획에 가덕도 신공항 위계 격상 및 김해공항 존치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는지 주시해야 한다.


한 교통전문가는 "통합신공항관련 사업들이 일단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첫 단추부터 잘 꿰야 향후 예타면제 등 시급한 절차 간소화 노력들이 보다 수월해 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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