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혜당학교 해피프렌즈 농구단 선수와 교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미혜당학교 제공>

구미혜당학교가 2021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단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통합스포츠단은 운동능력 및 연령이 비슷한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로 한 팀을 이뤄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사회 통합을 구현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취지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구미혜당학교 해피프렌즈 농구단과 지역 동호인 농구단은 단순히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공동 훈련으로 함께 땀 흘리고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회 통합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통합스포츠 한마음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박현숙 구미혜당학교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인프라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보다 많은 통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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