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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60% "스가 연임 반대" 12%는 "지금 당장 그만둬야"

2021-04-06

각종 스캔들로 정치 불신 커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는 9월의 자민당 총재 임기 종료 시점에 맞춰 연임하지 말고 물러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아베의 잔여 임기인 오는 9월30일까지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천74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조사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가 총리의 재임 기간에 대해 오는 9월의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만 했으면 좋겠다고 한 응답자가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여기에 '당장 그만뒀으면 한다'는 응답자(12%)를 포함하면 약 60%가 스가 총리의 연임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능한 한 오래 재임했으면 한다'는 답변은 14%, '1~2년 정도 더 했으면 한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급속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 속에 아들이 근무하던 위성방송업체의 총무성 공무원 접대 등 주변 인사들의 각종 스캔들이 잇따르면서 정치적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스가 총리의 총재 임기 6개월가량을 남겨 놓고 자민당 내에선 오는 10월21일 임기가 만료되는 중의원 선거를 새 총재 체제로 치러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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