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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5조 3천억원...세부 추진전략 논의

2021-04-07

경북도가 정부 건의를 통해 조달해야 할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5조3천억원으로 정했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2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 정부 건의를 통해 확보할 국비예산 규모를 5조3천억원으로 결정했다. 전년도 목표액(4조7천억원)보다 6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사업 및 건의액 규모가 큰 '핵심 전략사업 20선(영남일보 3월31일자 2면 보도)' 목록은 종전보다 일부 조정했다.


△친환경 나노섬유기술융합 니사이클링 소재 산업화센터 건립(총사업비 338억원·경산)△수산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450억원·영덕) △국립한국소나무연구센터 건립(250억원·울진)△미래차 디지털핵 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사업(250억원·영천) 등 4개가 목록에 새로 포함됐다.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관련 국비사업에는 통합신공항연결철도인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건설를 비롯해 중앙선 복선전철화(단양 도담~영천구간) ,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건설, 중앙고속도로(읍내 JC~의성IC)확장,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등 기존 7개 SOC사업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들 20개 핵심전략사업의 예산규모는 13조 1천955억원(총 사업비 기준)이며, 이중 내년도에는 4천716억원을 우선 반영시키는 게 도의 계획이다. 도는 이달말까지 정부해당부처에 국비사업 신청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안은 9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아울러 최근 정부부처가 신규사업 선정을 공모로 추진하는 것에 대비해, 중점공모사업을 실·국별로 지정해 집중관리하도록 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총 사업비 1천354억원)에 대한 국비지원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 건의를 통한 국비가 순조롭게 확보되고, 여기에 복지비·농업지원금 등 매년 통상적으로 반영되는 일반국비(4조 7천억원)까지 합치면 내년도 전체 국비 예산규모는 10조원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도지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한 사업들이 국책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논리개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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