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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10일 강원 원정길...이번엔 골문 열까

2021-04-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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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승점 확보를 위한 원정길에 나선다.

대구는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성남FC를 맞아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챙겨 현재 K리그1 11위(승점 7점)에 랭크됐다.

이에 대구는 이번 강원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반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우선 최근 2경기를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 고무된 상태다.

지난 성남전에서 '김우석-홍정운-정태욱'의 촘촘한 수비는 상대에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80%를 기록했다.

여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츠바사가 돌아왔고, 에드가 역시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팀에 적응중이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쳐 공격력의 부활이 관건이다.

상대 강원은 5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3무)을 달리며 승점 9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번 시즌 대구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김대원이 고무열과 함께 활약하며 매서운 공격 라인을 가동 중이다.

수비 라인 역시 탄탄하다. 강원은 지난 5경기 동안 2실점만 내줬다.

대구는 강원과의 통산전적에서 19승 11무 10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대구가 강원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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