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412010001601

영남일보TV

경북 금오공대갤러리, 29일까지 양화선 작가 초대전

2021-04-14
2021041201000394300016011
금오공대갤러리에 전시된 양화선 작가의 작품들. <금오공대 제공>
2021041201000394300016012
양화선 작가의 도자 작품 '2016년 여름' 금오공대 제공
2021041201000394300016013
양화선 작가의 도자 작품 '가보지 않은 풍경'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갤러리는 오는 29일까지 '양화선 작가 초대전'을 연다. 전시회명은 '가보지 않은 풍경'으로 2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양화선 작가는 그동안 흙과 물을 소재로 순환하는 삶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 왔다.

초창기에는 황무지·언덕·구릉·마을의 길 등 읽어버린 흙에 대한 상상을 형상화한 테라코타 작품들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브론즈를 재료로 바다·호수·강과 같은 물의 형상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재료인 세라믹으로 만든 작품들을 통해 흙의 유연성과 생명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양 작가는 "새롭게 시도해 본 세라믹 작업에서 처음으로 인물을 등장시켜 그 인물이 자연으로 걸어 들어가 눕고 기대며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음을 표현했다"며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도 저마다 가보지 않은 풍경을 상상하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정, 편안함의 감정들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학부 졸업 후 동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꾸준히 1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독일·홍콩 등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조각공원 등에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편 금오공대 학생회관(B1F)에 위치한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관람할 수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