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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등 참석자들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12주기 추모 행사는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여야 지도부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또 여권 대권 주자 '빅3'로 불리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추도식에는 불참했다. 다만 이 지사는 지난 6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 봉하마을을 참배했다. 이 지사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은 전날(22일)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대권 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이광재·김두관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여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전혜숙·김영배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과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야당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철희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 밖에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등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추도사에서 "대통령의 열망과 달리 오늘날 대한민국의 불신과 갈등은 어느 때보다 깊다"며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두지 못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을 좀 더 사랑하지 못한 정치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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