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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코로나 확진에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눈앞서 기권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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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욘 람.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 중간 합계 6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을 눈앞에 둔 욘 람(스페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기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 패트릭 캔들레이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12언더파 204타)에 6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마지막 4라운드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6타 차이로 2위 그룹을 따돌려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유력했으나 코로나 19가 람의 발목을 잡았다. 람이 이날 경기를 끝내고 그린을 빠져나오는 순간 진행요원이 다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것. 람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며 망연자실했다 .

격리에 들어가며 대회를 포기한 람은 트위터를 통해 "기권하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면서도 "나와 가족들이 모두 괜찮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람의 기권으로 모리카와와 캔틀레이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이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캔틀레이는 3라운드, 모리카와는 2라운드를 각각 람과 함께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한편, 김시우(26)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톱10을 노리게 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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