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기획전시 'STAGE ARTS 커튼콜'전과 연계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인 코스튬플레이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예술발전소가 기획전시 'STAGE ARTS 커튼콜'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일 3층 교육실에선 영화 '왕의 남자', '젊은날의 초상', '초록물고기'등에 참여하고 우리나라 전통 납량 드라마 '전설의 고향' 분장 담당으로 유명한 강대영 한국분장연구소 대표가 '분장인생 45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17일에는 뮤지컬 '헤드윅' 국내 초연부터 10개 시즌의 모든 의상을 담당하는 등 유명 뮤지컬 의상 디자인을 맡아온 안현주 쇼크레도 대표의 강연이 수창홀에서 열린다. 안 대표는 2001년 '오페라의 유령' 때부터 공연 의상 디자인을 시작해, '맘마미아', '프리실라', '위키드' 등 수많은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인스타그램 2만2천 팔로워를 보유한 작가 김민주 아트블라썸 대표는 23일 3층 교육실에서 직접 코스튬 컬러링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 캐릭터 의상을 자신만의 연출로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코스튬플레이'는 전시기간 동안 1층 로비에서 예약 없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22일에는 '대구 공연예술의 발전 방향과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세미나가 마련된다.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 본부장, 정철원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또는 SNS에 연결된 구글폼 링크에서 하면 된다.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으로 인원수를 제한하며, 전시연계 세미나는 추후 공식계정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053)430-1227~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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