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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30승 선착한 사자군단 "가을야구에 한발짝 더"...삼성, KIA 7-0 제압

2021-06-08 21:47
강민호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맞대결에 선발 출장한 삼성 강민호는 KBO 역대 21번째로 개인 통산 1천9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1회말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타점을 생산하면서 자축했다. 사진은 6회말 안타를 치고 1루에 진출한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승에 도달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7-0으로 가져왔다. 함께 30승 선점을 노렸던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가운데 LG는 NC에 역전승을 거뒀으나, SSG는 kt에 덜미를 잡혔다. 삼성과 LG는 승률 0.566을 기록해 승률 0.569인 SSG에 밀려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지난달 12일 수원 kt전에서 20승 고지를 선점하며 가을 무대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엔 LG와 같은 날 30승에 가장 먼저 도달하면서 그 가능성을 더 끌어올렸다.

역대 3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7.8%(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로 33차례 중 19차례에 달한다. 가을 무대인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5%(33차례 중 17차례)이다.

삼성은 총 11차례(1984~1987·1989·1999·2002·2005~2006·2014~2015년) 30승을 가장 먼저 달성했다. 이 중 1985·2002·2005~2006·2014년 5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백정현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날 삼성은 1회말부터 경기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호세 피렐라 안타와 구자욱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1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강민호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오재일의 희생타, 이원석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삼성은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 해결사 피렐라가 1점짜리 적시타를 생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8회말 김지찬과 김상수가 3점을 보태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내 5승(4패)째를 챙겼다. 백정현이 던진 86개 공 가운데 49개가 존을 통과하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심창민, 최지광, 우규민, 오승환 역시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해 결승타점을 생산한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KBO 역대 21번째로 개인 통산 1천9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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