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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KBL, 9일 프로농구단 인수협약...대구시는 끝내 불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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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가입 협약식에서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왼쪽)과 KBL 이정대 총재가 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의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식에 대구시가 끝내 불참했다.

가스공사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9일 오후 3시 30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모 호텔에서 프로 농구단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수 협약식을 가졌다.

당초 이 자리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이정대 KBL 총재,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해 '가스공사-KBL-대구시' 3자 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권 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가스공사와 대구시는 농구단 전용 구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당초 가스공사는 전용 구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대구 수성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지인 연호지구 사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3만㎡를 원했으나 여의치 않자 없던 일이 됐다.

또 북구 산격동 대구(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놓고도 양측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연고지는 대구'라는 큰 틀에선 양측이 같은 입장이다.

가스공사 측은 "대구를 연고로 삼고자 노력 중이다. 대구시와 협조해 10월 올 시즌 개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측은 "가스공사 본사가 대구에 있고, 통 큰 금전적 지원도 약속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한다는 대전제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구시와 가스공사는 추후 협의를 거쳐 연고지 협약을 따로 체결할 계획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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