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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얀센 백신 사용 중단"지적, 방대본 "안전성 충분히 검증" 전면 반박

2021-06-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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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영남일보 DB)
권영진 대구시장의 얀센 안전성 문제 제기에 정부가 전면 반박을 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임시 사용 중단됐다 (문제가) 해소된 후 접종이 재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한 이후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관련 질의에 "지자체장께서 한 발언을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질문을 접했을 때 좀 놀라운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전체 부처, 관련 지자체가 참여해 백신 접종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투명하고 진지하게 논의하며 혼연일체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16일 대구시의회 시정질의에서 "백신과 관련해 우리 국군장병 55만 명분을 얀센으로 지원받은 것을 지금도 칭찬해드릴 수 없다. 백신 스와프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루어지지 못했고 55만 군 장병용만 가지고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얀센은 미국에서도 4월 중순부터 임시 사용중단됐고 어마어마한 분량이 폐기되고 있다"며 "우리 국군장병 55만 명 중 30세 미만은 41만 명이 넘고 30세 미만은 얀센 백신을 접종 못한다. 이해가 안 간다"며 정부의 백신 외교를 비판한 바 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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