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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만 남았다…ACL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하면, K리그 4팀 모두 16강 진출

2021-07-11 19:07

오늘 오후 9시 유나이티드와 마지막 6차전…앞선 2차전 땐 7-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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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대구FC-유나이티드 시티 FC(필리핀)의 I조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세징야(오른쪽)가 이근호와 함께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만 남았다. 대구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CL) 최종전을 승리한다면, 6년 만에 K리그 4개 팀 모두 16강에 오르게 된다.

대구는 11일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유나이티드 시티FC(필리핀)와 ACL I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현재 3승 2패로 조 2위에 오른 대구는 유나이티드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ACL 규정은 동·서아시아지역 10개 조별리그 1위 팀과 성적이 좋은 순서로 2위 팀이 16강에 오른다. 대구가 속한 동아시아지역의 경우 2위 중 상위 3개 팀만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 조 2위 팀들의 순위는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승점 12점·골득실 +6), 포항스틸러스(11점·+4), 킷치 SC(홍콩·11점·+3), 대구(9점·+12), 감바 오사카(일본·9점·+9) 등이다.

대구가 유나이티드를 꺾는다면 승점 12점으로 단숨에 2위 그룹 선두에 올라 동점인 BG빠툼을 골 득실에서 앞서며 16강 진출을 무난히 확정 짓게 된다.

앞서 대구는 지난달 29일 유나이티드와 가진 2라운드에서 7-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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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병근 감독(오른쪽)과 안용우가 지난 10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병근 대구 감독은 지난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민 구단인 대구FC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만큼, 16강에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선수, 코칭 스탭, 구단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6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ACL에는 대구를 비롯해 전북 현대, 울산 현대, 포항 등 K리그 4개 팀이 출전했다. 현재 전북(5승 1무)이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디펜딩 챔피언 울산(5승)도 사실상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포항은 전북이 지난 10일 H조 최종전에서 오사카를 2-1로 꺾으면서 16강에 올랐다.

대구마저 유나이티드에게 이겨 16강에 진출한다면, 2015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4개 팀이 나란히 ACL 토너먼트에 오르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대구가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출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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