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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공 배달앱 '달달' 지원 조례 제정 시급…시민과 소상공인 참여 절실

2021-07-14

서비스 시작 60일 만에 700개 업소 가입
전국 최초 경주시 외식업지부와 업무 통합 '시너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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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주>달달소프트 대표(오른쪽 셋째)가 지난 2월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와 <주>달달소프트가 '경주시 민관 협력형 공공 배달 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셋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경주시 공공 앱 활성화 지원과 관련한 조례 제정과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정민 <주>달달소프트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공 비즈니스인 '공공 배달 앱'은 0~1.8%의 저렴한 수수료로 플랫폼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경주시 공공 배달 앱 '달달'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 인센티브 제공 등 착한 소비 운동을 통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10일 서비스를 시작한 '달달'은 오픈 기념으로 황금열쇠 등 3천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지역 8개 기관단체와 이용자 앱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달달소프트는 가맹점과 시민의 앱 사용 편의 제공을 위해 앱 서비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경북지역 첫 민관 협력형 공공 배달 앱 '달달'은 서비스 시작 60일만에 경주시 배달 가능 업체 1천개 업소 중 700곳이 가입했다. 당초 민간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로 배달 서비스를 꺼리던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


달달소프트는 가입한 700개 업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간판 제작 지원·음식 사진 촬영 제공을 하고 있다. 배달 앱이나 음식점의 판매 시점 관리시스템(POS) 단말기와 연동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이달 초부터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달달'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주시 외식업지부와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맛자랑 홈페이지와의 연동 및 콘텐츠 통합으로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배달 주문·맛자랑 홈페이지는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경주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예약 프로그램도 오는 9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을 하지 않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세차장·미용실 등 예약 시스템이 필요한 모든 업종에 대해 예약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달달'은 서비스 개시 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1.8%의 수수료율을 제공하고 있으나 최근 경북도가 도내 전체에 서비스 하는 공공 배달 앱 '먹깨비' 수수료율 1.5%보다 높아 수수료 변경이 불가피 하다.


이에 따라 달달소프트는 플랫폼 추가 개발비와 운영비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어 지자체의 지원에 따른 조례 제정 등 이용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경주시 공공 배달 앱 '달달'은 카테고리 확장과 경주시 거버넌스 적 융합을 통해 조속한 시간 내 자립형 모델로 성장발전 시켜나갈 예정"이라며 "'달달'이 지역 상생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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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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