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720010002445

영남일보TV

방탄소년단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

2021-07-20 11:04
2021072001000614500024451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다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BTS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7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버터'(Butter)와 바통터치한 것이다. BTS는 이번 '퍼미션 투 댄스'의 1위로 불과 열 달 반만에 이 차트에서 1위곡을 연달아 다섯 개나 올리게 됐다.

2021072001000614500024452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빌보드는 BTS의 '퍼미션 투 댄스'가 빌보드 핫100 차트 역사상 55번째로 1위 데뷔한 곡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가수의 곡이 1위곡을 대체한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위켄드·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이 인기의 정점이던 시절 보여준 기록이다.

핫100 차트는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낸다. 빌보드는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 순위 집계 기간 스트리밍 횟수 1천590만건, 라디오 방송횟수 110만회, 음원 판매량 14만1천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원 판매량 1위인 건 물론 스트리밍 순위에서도 8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BTS 인기를 견인하는 핵심 원동력은 역시나 팬덤 '아미'다. 팬덤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히는 음원 판매량에서 그들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경쟁 곡인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의 컬래버레이션 곡 '스테이'(Stay),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와 비교해도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다소 배타적인 미국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팬덤을 확실히 다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부터 '버터', '퍼미션 투 댄스'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멜로디와 사운드, 밝은 가사의 영어 곡은 팬을 크게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BTS 멤버들은 1위 소식을 접하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빌보드 발표 직후인 20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직접 큰절을 올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열심히 살겠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리더 RM은 "오랫동안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며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 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