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721010002736

영남일보TV

대구보건대, 제24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134명 선정

2021-07-23

인당봉사상 대상 경남 합천고 한연우군·보현효행상 대상 충북 제천상고 김정수군
대구보건대, 24년 동안 청소년 2,799명 수상·장학금 5억 9천295만원 지급

한연우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자 경남 합천고 한연우군.
김정수
대구보건대 보현효행상 대상 수상자 충북 제천상고 김정수군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제24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134명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 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생략했다.

대구보건대는 앞서 전국 184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 296명을 추천 받았다.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심사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인당봉사상 대상에 경남 합천고 3학년 한연우군이,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충북 제천상고 3학년 김정수군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봉사상과 효행상 부문별로 우수상 1명씩을 포함해 각 15명을 선정하고, 장려상도 총 100명을 뽑았다.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자 한연우군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573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한군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었던 어르신들이 영구 귀국해 계신 합천 대창양로원에서 4년째 가족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교내 카르페디엠이라는 동아리를 결성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친한 친구 되기 활동 등을 통해 친구사랑을 실천했다.

한군은"봉사활동은 선택이 아닌 생활의 근간이라는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나눔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보현효행상 대상 수상자 김정수군은 올해 교내 학생 안전도우미로 임명돼 성실하게 활동하며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힘썼다. 또 학업 중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책임감 있는 학생으로 예의바르고 배려심 있는 생활태도는 학우들에게 모범이 됐다.

김군은 "웃어른들을 공경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따뜻한 선행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인 한연우군과 김정수군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대구보건대에 지원해서 입학하고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 시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 봉사상과 효행상 수상자에게는 각 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들은 당해 연도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입학특전으로 대학자체기준 점수 가중치가 부여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2천799명의 청소년을 발굴해 수상했으며, 총 5억9천29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