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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에 물 샐 틈 없는 수비...김하성 애틀랜타전 DH 1·2차전 2안타 3타점

2021-07-22 17:50
BASEBALL-MLB-ATL-SD/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22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회초 결승타점이 된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후반기 금발로 변신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은 7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2타점 활약하며 시즌 타율은 0.215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DH 1차전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나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뮐러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밀어 중견수 방면으로 강하게 날렸다.

안타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몰린 뒤 시속 94.4마일 짜리 싱커를 건드렸고, 내야 안타로 살아나갔다.

김하성은 1차전 물샐틈없는 수비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회말 상대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날카로운 타구가 까다로운 바운드로 튀었지만 잘 처리했고, 2회말엔 투수를 맞고 굴절된 타구를 쫓아가 잡았다. 역동작에 걸렸는데도, 균형을 잘 잡아낸 좋은 수비였다.

3회말 김하성은 댄스비 스완슨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이닝을 마감했다. 4회말 점프 캐치로 프리먼의 안타를 지운 김하성은 7회말에도 파블로 산도발의 느린 땅볼을 빠르게 잡아 글러브 토스로 연결시키며 1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을 3-2로 승리했다.

DH 2차전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돼 아쉬움을 삼켰다.

2차전은 5회초가 끝난 뒤 갑작스러운 비로 우천 중단됐고, 이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처리됐다. 남은 이닝은 추후 두 팀이 다시 만날 때 진행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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