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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에 중간배당 종목 관심 집중

2021-07-23

올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사로 금리 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힘이 실리고 있다.


SK<주>는 2018년 첫 중간배당 이후 올해 최대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천5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총 지급액은 793억원 규모로, 전년 중간배당금 총액 528억원보다 265억원 늘어났다.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천원)을 실시한 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 총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2천87억원에서 지난해 3천701억원 4년 새 70% 이상 늘어났다.


2분기 매출 30조원을 달성한 현대자동차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액은 2천602억5천900만원이다.


현대차는 2015부터 2019년까지 주당 1천원씩 중간배당을 진행해 오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중단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4%, 종류주 0.9%이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 30조 3천261억원, 영업이익 1조8천8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7%, 영업이익은 219.5% 늘어났다.


금융권도 실적 개선에 따른 중간배당 행렬에 동참했다.
KB금융은 올 2분기 1조2천43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2조4천74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주설립 최초로 주당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에 나선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하나금융도 중간배당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7천532억원을 기록하면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한편 지역의 DGB금융에 대해서는 내부등급법 승인 등에 따라 올해 배당성향이 22%를 웃돌며 주당배당금이 기존 390원에서 47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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