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 수용자 위해 생수 3만 병 전달

2021-07-27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가 지난 21일 포항교도소를 방문해 생수 3만 병을 전달했다. 김승유(왼쪽 세 번째) 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교도소 제공>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김승유)는 지난 21일 포항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들을 위해 생수(500㎖) 3만 병을 전달했다. 이 중 김승유 회장과 박일동 교정위원이 사비를 들여 각각 5천 병씩을 보탰으며, 나머지 2만 병은 교정협의회가 지원했다.

매년 여름 수용자를 위해 지원해 온 교정협의회는 올해엔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생수를 지원했다.

교도소 측은 기증 받은 생수를 얼음 생수로 만들어 수용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수용자들을 위한 관심과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승유 교정협의회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수용자들이 잠시 더위를 잊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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