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경 작가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대구은행 본점 DGB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나경은 인물화 특히 사실적 묘사를 위주로 한 아동 인물화를 주로 그린다. 이번 전시에는 100호, 80호 대작을 비롯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경북대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그는 위덕대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두 차례 개인전과 10여 차례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는 "인물화는 평면을 조각하는 작업"이라며 "각박한 삶 속에서 그림을 감상하면서 어린 시절 즐거웠던 일, 슬프고 두려웠던 일 등이 섞여 잘 발효된 추억을 즐길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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