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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파죽의 5연승...시카고 컵스 상대로 6이닝 2실점

2021-07-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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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23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시타디움에서 열린 201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AP

생일을 맞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한 것.

이날 김광현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제구력도 돋보였다. 볼넷은 1개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곁들였다.

다만 4회말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최근 이어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24이닝에서 중단됐다. 무피장타 기록도 108번째 타자에게 2루타를 맞아 깨졌다.

경기 초반부터 김광현은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첫 타자 윌슨 콘트라레스를 중견수 뜬공을 처리한 뒤 앤서니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공 10개 만으로 1회를 마쳤다.

딜런 칼슨의 솔로포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3회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지만 삼진과 병살플레이로 위기를 극복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회말에도 추가점을 보탰다. 2사 2루상황에서 아레나도가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것.

김광현은 4회초 실점했다. 2사후 위즈덤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은 뒤 매리스닉에게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수비 도움으로 5회를 무사히 넘긴 김광현은 6회초 삼자범퇴로 시카코 타선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광현의 투구 수는 84개에 불과했지만 마이크 실트 감독은 7회초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겼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김광현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라이벌 컵스와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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