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8강전. 카밀 이브라기모프(ROC)에게 12-14로 뒤지나 역전승을 한 김정환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카밀 이브라기모프(ROC)와의 8강전에서 12대14로 뒤졌으나 막판 3점을 득점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정환은 이날 오후 7시 25분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세계 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상욱은 랭킹 7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와의 8강전에서 13대 15로 져, 펜싱 남자 사브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중간 바자제와 부딪치면서 오른쪽 정강이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 오상욱은 바자제와 13대13으로 맞섰으나,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패배했다.
펜싱 대표팀은 첫날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모두 조기 탈락하고 남자 사브르에서 김정환이 유일하게 4강에 올라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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