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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대권도전 공식선언 "클래스가 다른 대한민국 만들겠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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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클래스가 다른 나라,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국민 한 사람의 행복이 소중한 나라, 다음 세대가 더 잘 사는 나라,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명이 공존하는 나라"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후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놓겠다. 무너뜨린 공정을 굳건히 세우겠다. 꽉 막힌 혁신의 길을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겠다. 혈세가 아니라 '국가 찬스'로 기회를 뿌리겠다"며 "보육, 교육, 실업, 빈곤, 창업 그리고 청년 분야에서 담대한 국가 찬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분노가 크다"며 "제대로 된 심판은 모두가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 박근혜·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사람이 하는 청산은 보복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등 박 전 대통령 탄핵과 처벌에 직접적으로 관련됐거나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주자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원희룡은 정권 간의 보복과 관련이 없다. 승복할 수 있는 심판, 미래로 가는 청산은 원희룡이라야 가능하다"며 "경험은 많지만, 흠결은 없다. 부패한 기득권이 아니다. 독단적이거나 권력을 마구 휘두를 무서운 사람도 아니다. 자신과 주변을 반듯하게 관리해 왔다"며 스스로 정권 교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1호 공약으로 '100조 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헌법에 따른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 100조 원의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집중지원 하겠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취임 1년 차에 50조 원을 코로나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전액 지원하고 매년 10조원씩 5년 동안 예산 편성 변경을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생존 기반을 조성에 투입하겠다"며 "실패한 정권이 더 무서운 권력으로 연장되는 것을 막는데 함께 해달라. 정권교체를 넘어 모두가 승복하고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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