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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림픽 韓급식지원 또 트집

2021-08-04

"한국 선수들에 도시락 공급
후쿠시마産 식품 불신 키워"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을 위한 급식 지원센터를 일본 정치권이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음식이 안전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일본 측이 "(지진) 피해 지역의 농림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세계를 향해 호소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는 취지를 이번 대회에서 일관하고 있다"면서 "한국 측에 지금 말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3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외 시설에서 도시락을 공급받는 것이 후쿠시마산 식품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조장한다는 주장 등에 관한 질문을 받은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정부가 이번 대회를 "부흥 올림픽"으로 규정했고 피해를 극복한 도호쿠지방과 후쿠시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한국 대표팀을 위한 급식 지원센터는 이번 올림픽 뿐만 아니라 선수단 영양 관리를 위해 2008년 베이징 이후 올림픽 때마다 거의 매번 운영됐다.

그런데도 일본 정치권은 한국팀이 후쿠시마산 식품을 먹지 않기 위해서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이로 인해 후쿠시마 식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을 비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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