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균 상승률도 지난해 7월 첫주 이후 가장 낮은 0.03% 그쳐

대구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4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심상찮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2021년 9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1주일만에 전주(0.05%)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첫째주(0.03%)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상승률은 0.30%를 기록했다.

특히 동구는 지난해 7월 첫째주(-0.02%)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9월 첫째주 동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마이너스를 기록하진 않았지만 수성구(0.07%)와 달성군(0.05%)를 제외하곤 나머지 구군도 0%에서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남구는 0%, 서구는 0.01%, 북구는 0.02%, 중구와 달서구는 0.03%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 주와 같은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구지역 올해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58%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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