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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 영화 '가을의 전설' 재개봉

2021-09-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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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영화 '가을의 전설'이 27년 만에 재개봉한다. 짐 해리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을의 전설'(1994)은 광활한 몬태나를 배경으로, 강렬한 심성을 가진 트리스탄과 그의 가족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전쟁과 평화 속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당시 무명이었던 브래드 피트가 장발을 흩날리며 초원에서 말을 타는 모습으로 많은 관객의 마음을 훔쳤고, 안소니 홉킨스는 퇴역 후 인디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버지로 분해 극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수려한 미장센과 OST도 기대되는 요소다. '타이타닉' '아바타'에 이은 제임스 호너의 서정적인 OST 'The Ludlows'는 특히나 이번 재개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10월 개봉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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