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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연휴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선시 프로그램 선보인다.

2021-09-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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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구지역 추석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전체 일정표.<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추석을 맞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공연분야는 지난 10일 '토스카'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허왕후'와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오페라하우스가 관람석을 전석 리모델링하고 처음 개최하는 공연으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오페라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의 경우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케이블 공연전문채널인 '아르떼 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되면서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17일과 19일 이틀 간 대구시립 국악단과 무용단 등 4개 대구시립예술단이 출연하는 '2021 시민행복콘서트'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외에도 18일에는 수창청춘맨숀에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무용공연인 'Face-양면의감정'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는 22일 추석 영상음악회로 비엔나 쉔브룬 궁전에서 펼쳐지는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한여름 밤의 축제인 '2020 빈필하모닉 여름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분야의 경우 사진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동산병원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누락된 의제'라는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들을 네델란드 사진작가 어윈 울라프를 비롯한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올해 처음으로 '포토월 프로젝트'를 통해 서문시장과 대구동산병원, 청라언덕 일대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 들이 '대구'를 주제로 작업한 사진들을 전시해 시민들이 길을 지나면서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 대구미술관에서는 신진작가의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 '유머랜드 주식회사'를 14일부터 4·5 전시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실로 짠 그림 조선의 카펫, 모담' 전시회를 추석당일 제외한 추석연휴기간에도 시민들에게 무료개방한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 호응이 좋았던 공연과 전시를 엄선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티스트 60인의 작품영상을 담은 '랜선프로젝트'를 유튜브 채널 'Arts Lan:D(아츠랜드)'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시립무용단 기획 공연' 등도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성못, 대구수목원 등 대구 대표 힐링·언택트 관광지 15곳을 방문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참여하는 '두근두근 챌린지 대구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코스는 달성습지, 불로동고분군 등 SNS 인증샷 명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가족, 연인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으며,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쌍방향 대화형 미션을 수행하게 되면, 편의점 상품권, 카페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의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이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문화로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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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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