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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카페도시 청도, 다양한 유형 이색카페 100곳 취향따라 가 보세요"

2021-09-20 09:00

추석연휴에 가볼만한 곳

청도카페투어
청도가 한눈에 쏙들어오는 엘파라이소365
경북 청도는 카페도시로 인기다.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유형의 이색카페가 100곳이 넘는다. 청도가 대구·경산은 물론 부산·울산·경남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접근성과 청정자연의 아름다움과 질 좋은 먹거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갈 만한 청도지역 카페 몇 곳을 추천한다.

◆청도최강 뷰 ELparaiso365(엘파라이소 365)
청도에서 드문 남향지인 화양읍 소라마을 산 중턱에 자리한 엘파라이소 365는 청도카페 가운데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첩첩산중 뷰를 가진 다른 카페와는 달리 고요히 흐르는 청도천과 청도의 황금들녘 그리고 청도 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려싸고 있는 청도의 아름다운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을 카페로 만든 주인의 안목이 부럽다. 베이커리가 맛있다.

청도카페투어
청도천의 뷰가 멋진 원리73 원리73 제공
◆프랑스유학파 출신 카페 원리73
청도에서 경남 밀양으로 방면으로 청도천을 낀 국도가 지나는 곳에 있는 카페 원리73은 정통 커피와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 과정을 수료한 사장이 직접 로스팅한 핸드드립의 진한 커피맛으로 유명하다. 프랑스유학파 출신인 여주인이 엄선한 재료로 빚어낸 프랑스 베이커리(과자)도 일품이다. 카페 통유리창 너머의 청도천 뷰를 보면서 청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 시그니처는 원리라떼·보니밤라떼·반시 슈페너라떼, 프랑스베이커리(과자).

청도카페투어
공장내부를 그대로 살려 멋을 낸 버던트
◆공장형 이색카페 버던트
청도 이서면에 있는 카페 버던트는 폐 공장 원형을 살린 이색적인 카페다. 입구에 도열한 듯 서있는 야자수를 지나면 펼쳐지는 드넓은 카페 내부 공간은 단연 시선을 압도한다. 공장 원형을 그대도 살린 내부는 카페라곤 낯설지만 그게 더 이곳이 카페다움으로 다가온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소곤거림은 천정에 부딪쳐 웅웅거리며 울리지만 그것마저도 이 카페의 매력이다. 아보카도를 메인으로 하는 커피와 샌드위치 추천.

청도카페.jpg
시골스러움이 더 정감가는 카페명당 모습.
◆피크닉 소품대여 카페명당
청도읍성의 성벽담 길은 그 자체가 여유다. 주렁주렁 달린 주홍빛 반시나무도 농촌 들녘의 풍성함을 더불어 느낄수 있다. 청도읍성에 있는 카페명당은 낡은 건물을 그대로 살려 만든 아기자기한 카페다. 단아한 건물은 청도 출신 젊은 여주인의 소박한 성품이 묻어나 오히려 시골스러움에 더 정감이 간다. 수제케익이 일품이다. 청도읍성을 찾은 연인들을 위한 피크닉소품도 인기다.

청도카페투어
서점카페 오마이북
◆서점카페 오마이북
청도의 남산골 자락의 고즈넉한 시골풍경과 고풍스런 청도읍성을 즐길 수 있는 오마이북은 서점카페다. 도서관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인 1만권의 책을 비취하고 있다. 매주 신간도 들어온다. 북스테이(민박)도 한다. 시골의 한적한 곳에서 주인이 추천하는 스페셜티를 마시면서 한권의 책을 읽고 싶은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만한 카페도 드물다. 흑임자라떼도 맛있다.

청도카페투어
하얀 운무 속의 하우리오 <하우리오 제공>
◆군파크루지 정상의 하우리오
청도 군파크루지에 있는 하우리오는 리프트를 타야지만 갈 수 있는 이색카페다. 군파크루지 정상 해발 600m고지에서 바라보는 서산에 지는 붉은 노을과 운무 낀 날은 단연 압권이다. 웰빙 레시피를 연구하는 카페로 입소문이 난 이 카페는 청도 반건시로 만든 홍시비앙코 바닐라홍시스무디 반건시옛날팥빙수 등이 시그니처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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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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