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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내 불법 총기류 적발 138건···대구 2·경북 7건

2021-09-25 15:56

총기 사고 45건 발생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00건이 넘는 불법 총기류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총기 사고도 45건이나 발생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 힘)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는 총 138건이다. 시·도 경찰청별로는 서울청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청(24건), 전남청(10건), 경기남부청(9건)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2건, 7건이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5월 해외사이트에서 캠핑 장비로 속여 총기 부품을 국내로 들여와 불법으로 권총·소총을 만들어 소지·판매한 혐의로 5명을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무허가 가스총을 보관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민간인은 당국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총기사고는 총 45건이다. 지난 7월 경북 김천에서는 유해조수 포획활동을 하던 50대가 쏜 엽총에 맞아 70대 남성이 허벅지 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기간 중 분실 신고된 민간 소유 총기류는 838개에 달한다.

박 의원은 "불법 총기는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 등 관계기관이 반입과 유통 등에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한 총기 사용과 관련한 자격 요건, 교육체계 점검 등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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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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