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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기획 - 영남일보 독자 스토리] 문경-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방칼럼 참고할 것 많아 진료에 큰 도움"

2021-10-12

1989년 개원때부터 보기 시작
대구경북에 애향심 갖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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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대 한의원 원장은 영남일보 건강칼럼과 기사 등을 스크랩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활용한다고 한다.

경북 문경에서 5대째 한의원을 운영하며 간(肝)치료 전문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엄용대 한의원의 엄용대(60) 원장. 그의 영남일보 구독 기간은 한의원 개원 기간만큼 긴 32년이다. 1989년 10월3일 한의원을 개원하는 날부터 선배의 권유로 영남일보를 보기 시작했다. 영남일보를 보는 이유는 대구경북의 소식을 상세하게 알 수 있고, 애향심을 유발하게 해주고 때로는 한방칼럼 코너 같은 기사가 한의사로서 참고할 것이 많다고 한다.

엄 원장은 지역신문인 주간 문경에 직접 건강칼럼도 기고한다. 칼럼을 쓰는 일이 쉽진 않지만, 영남일보의 칼럼을 참고하여 쓰기 때문에 영남일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진료에 도움 되는 기사도 많아 한의사로서 영남일보는 꼭 필요한 신문이라고 하며 스크랩한 기사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엄용대 원장은 구독자의 역할뿐 아니라 한의사로서의 연구노력과 선행을 통하여 뉴스의 초점이 되기도 한다. 간장질환에 효과가 탁월한 간신환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공로로 2012년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의 인물로 선정돼 모 일간지에 소개됐다. 2002년과 2004년에는 문경중과 문경여중에 장학금을 1천만원씩 기탁하고, 2016년부터 지금까지 문경시 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으로서 매년 500만~700만원씩 후원해 지역신문에 기사화됐다.

이외에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도 열성적인데 2004년부터 조령산 산악구조대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포함된 구조대는 2012년 대통령상을 비롯해 많은 봉사상을 받았다.

영남일보에 바라는 점이 없느냐고 물어보니 "중앙지는 토요일에도 신문이 나오는데, 영남일보는 안 나오더군요. 토요일에도 신문을 보내주면 좋겠어요." 배려심 많은 그가 혹시 신문사에 누가 될까 봐 조심스럽게 말하는 희망 사항이다. 아픈 지적을 받고 돌아서는데 인술을 중시하는 한의사답게 엄 원장은 병원 문 앞까지 나와서 기자를 배웅하는 친절을 보였다.

글·사진=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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